고객 채널의 힘을 키우는 리퍼럴 마케팅

한국에서 리퍼럴 마케팅이 구체적으로 형태화 된 것은 최근 3-4년 사이의 일입니다. 기존 마케팅 기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안을 찾기위한 움직임에서 출발한 측면이 강해요.

새로운 매체 발굴이 중요하고, 누적된 기존 고객 데이터를 어떻게든 활용해야하는 일부 회사들이 고객을 '채널'로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고자 했는데요. 리퍼럴 마케팅에 대한 시도는 최근 1-2년 사이 '친구 초대'나 '친구 추천' 이벤트의 형태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토스, 당근마켓, 배달의민족같은 회사 뿐만 아니라, 좋은 제품과 만족하는 고객이 있다면 작은 규모의 회사라도 이런 형태의 친구 초대 이벤트를 시도해볼만 합니다. 리퍼럴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오가닉 바이럴을 촉진하는 고객 관계 관리 방식으로 마케터들의 마음에 중요하게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리퍼럴 마케팅의 핵심은 좋은 제품과 만족하는 고객

간혹 보상의 크기나 규모만으로 단기간에 리퍼럴 마케팅의 효과를 기대하는 마케터들도 많이 만납니다. 하지만 리퍼럴 마케팅의 가장 기본은 '좋은 제품(또는 서비스)'와 '만족하는 고객'이라는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이런 기본이 갖춰져있지 않다면 리퍼럴 마케팅의 효과는 1회성에 그치고, 기대보다 큰 성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리퍼럴 마케팅의 핵심은 말 그대로 고객의 '추천'인데요. 이런 추천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느냐가 핵심이기 때문에 콘텐츠나 모델의 화제성이 핵심인 바이럴 마케팅이나, 단기간 물량 공세로 노출을 극대화하는 매체 광고 대비 성과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프로덕트'와 '고객'의 파워가 리퍼럴 마케팅 성과를 좌우하기때문에 마케팅이나 세일즈 퍼널의 가장 상위 레벨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고객' 채널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리퍼럴 마케팅

속도는 다른 방식 대비 느리지만, 잘 작동하기만 한다면 고객의 유지율이나 획득 단가 측면에서 다른 방식 대비 높은 우위를 점합니다. 즉, 리퍼럴 마케팅은 제품에 만족하는 '고객'이라는 채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해야합니다.

기획과 개발, 디자인을 직접 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리퍼럴 마케팅 솔루션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구전성을 확대하는 보상 체계, 개별 고객들의 입소문 영향력 평가와 실시간 측정같은 디테일의 고민도 필요합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같은 CRM 솔루션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비용이 부담스럽고 사용하기도 복잡하기때문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들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객 로열티 관리를 위한 리퍼럴 마케팅

리퍼럴 마케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충성도 관리를 위한 보상 프로그램 기능을 합니다. 리퍼럴 마케팅으로 기존 고객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신규 고객을 효과적으로 획득한다면, 노출부터 획득, 추천으로 이어지는 Customer Journey의 과정이 좀더 단단히 연결, 순환됩니다. 결과적으로 마케팅 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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